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이른바 '풀(full) 소유' 논란으로 공개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3년여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불교계 방송사인 BTN의 새 프로그램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 그는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지 않다"며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너무 좋아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낙심할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새옹지마 참회'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