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연필 아닌 컴퓨터·랩탑 등 전자 기기 사용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SAT)가 9일 처음으로 전면 디지털로 치뤄졌다.
이날 SAT의 2024년도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미국 전역의 학생들은 연필이 아닌 컴퓨터와 태블릿 등 전자 기기를 통해 SAT를 치렀다. SAT 시험이 거의 1세기 전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학생들은 SAT 시험장에 자신이 보유한 랩탑 컴퓨터를 가져오거나 시험장에서 대여되는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SAT의 디지털화는 최근 미국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SAT를 반드시 요구하지 않는 추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SAT 주관 측은 디지털화로 SAT가 더 공정하고 광범위하게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