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도서관이 3월 한 달간 새로운 대출 도서 반환프로그램을 운용해 특히 고양이 주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우스터시의 우스터공립도서관은 고양이 사진을 공유해 잃어버린 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3월 야옹'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고양이 용서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반려묘 때문에 대출받은 서적이 훼손되거나 분실됐을 경우 ‘반려동물의 사진’을 제출하면 벌금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사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그림이나 반려동물 입양신청도 포함된다.

이 도서관은 서적 반환료 때문에 고민이 큰 대출 도서 분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이런 제도를 고안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반환료를 물리면) 결국 사람을 잃게 된다. 현실적으로 그 벌금은 도서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실제로 돈을 벌어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