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로봇" 누리꾼들 비난 폭주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 '무하마드'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기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기술 행사 딥페스트에서 사우디 최초의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 무하마드가 이같이 추행 비슷한 행위를 보인 영상이 공개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영상을 보면 행사장에서 로봇 무하마드가 갑자기 오른쪽 손을 뻗어 인터뷰 중인 여기자 엉덩이에 손을 댔으며 여기자는 뒤를 돌아보며 불쾌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로봇을 제지하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무하마드는 다시 차렷 자세를 한 뒤 눈을 끔뻑이며 주변을 힐끗댔다.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변태 로봇" 등이라며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로봇 개발사 QSS 측은 "로봇의 행동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었다"면서도 "시연 중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