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아래에 도끼가 들었다는 뜻으로, 말을 잘못하면 화를 불러일으키니 말을 늘 삼가라는 말. 왜 안나오나 했다.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막말 리스크'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5년 전 ‘5·18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의 공천을 취소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정봉주 후보(서울 강북을)도 지난 2017년 '발목 지뢰, 목발 경품' 발언에 발목을 잡혔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입단속에 나섰지만 과거에 내뱉었던 막말까지 주워담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