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대장암 조기발견 가능, 정확도 83%

고통의 대장내시경을 더이상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혈액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하는 원리다.

하버드대 의대와 메이요클리닉 등 공동 연구진은 대장암으로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7861명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혈액검사법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약 83% 정확도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혈액 검사법 개발 전문 기업 '가던트 헬스'사가 개발한 이 대장암 혈액 검사법은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 순환 종양세포 DNA를 잡아내는 것이다.
이 혈액 검사법은 대장내시경으로 확인된 대장암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83.1%로, 현재 대장내시경의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변 잠혈 검사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