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강하면 꺾어진다는 뜻으로, 강한 나무가 풍설(風雪)에 꺾이기 쉽듯이 너무 강하면 도리어 멸망하기 쉬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4·10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또다시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종섭의 즉각귀국-황상무 사퇴'를 요구한 한 위원장의 요청을 대통령실이 일언지하 거부함으로써 파열음이 고조되고 있다. 공천갈등을 딛고  친 이재명으로 '단일대오'형세를 꾸려가는  더불어민주당과 비교된다. 윤·한의 '강대 강'대치는 총선의 멸망을 재촉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