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 이미지 지키려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왔다.
자산 부풀리기 의혹 1심 민사재판에서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를 하려면 오는 25일까지 4억5400만 달러를 공탁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부동산 등 자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대해 재무 전문가들은  파산 신청을 하면 채권자 우선 순위를 가리리는 절차에만 최소 수년이 걸려 대선 전까지 벌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이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를 내세운 대선 전략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뉴욕주 검찰이 공탁금 강제 집행을 위해 골프장과 사유지 등을 압류하기 위한 첫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측근들은 25일까지 공탁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검찰이 그의 재산을 빼앗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 그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