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분만에 품절 25만원짜리 초코송이 이어폰

나오자마자 3500대 동나…“어린이에 위험” 우려도

일본 국민 과자 키노코노야마를 모티브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동이 나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키노코노야마는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1970년대 출시해 오랜 세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기 과자로 우리나라 과자 초코송이와 유사하다.

이 과자 모양을 본뜬 무선 이어폰이 2만9800엔(약 25만원)에 출시된 26일 정오부터 한정판 3500대 한정판은 불과 10분 여만에 매진됐다.

7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나온 이 제품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세계 144개의 언어에 대응한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번역이 필요한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일반 통화도 지원된다.

이 초코송이 이어폰은 기발한 발상과 먹음직스러운 외형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나왔다. 과자와 똑같은 모양으로 인해 실제 아이들이 삼킬 수 있다는 위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