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거주 쿡 카운티 첫 환자, 시 전체 52명

한인들이 많이 사는 쿡 카운티 교외 지역에서도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시카고에 홍역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시 전체 홍역 확진자는 29일 현재 52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29일 쿡 카운티에서 올해 첫 번째 홍역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시카고시 홍역 확진 사례가 급증 추세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8일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일리노이를 포함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18개 지역에서 총 97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다.
시카고를 포함해 일리노이주가 미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