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위해 매년 200만불 썼는데
언제가 제일 멋지냐고 물었더니
네티즌들 "2018년 외모 투자 전"

46세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은 자신의 젊음을 되찾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 달러를 쓰고 있다. 그가 2018년부터 6년간 자신의 외모 변화를 인터넷에 공유하며 네티즌들에게 '리즈 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는데, 투표 결과 대다수는 '2018년'이라고 응답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 방송에 각각 출연한 그의 얼굴을 캡처해 순서대로 붙이고 자막을 써 놓은 것이다. 젊어지려고 매년 그렇게 돈을 쓰고 자신의 얼굴이 어려졌다고 자랑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돈을 쓰기 전이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6)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얼굴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게시하고 사진 속 자신의 세 얼굴 중 가장 젊어보이는 것을 뽑아달라는 투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루 정도 진행된 투표에는 4만 4000명에 달하는 누리꾼이 참여했다. 이 중 과반이 넘는 51.3%는 존슨의 생각과 달리 그가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이전의 외모를 최고라고 꼽았다. 그 다음으로 39.3%의 참가자가 가장 최근 모습을 골랐다. 전년도 사진은 얼굴의 살이 너무 빠져 보이는 탓인지 9.3%만이 선택했다. 

앞서 존슨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피부 비결에 대해선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왜 그렇게 젊음에 집착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존슨은 자신이 세운 디지털 결제 업체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 달러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