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무려 1.79% '뚝' 
공포지수 5개월래 최고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1%가 넘게 하락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59포인트(1.20%) 하락한 5,061.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08포인트(1.79%) 하락한 15,885.0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13포인트(0.65%) 하락한 37,735.11로 그나마 하락폭이 적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즉각 전면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전시 내각에서 다수의 보복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92포인트(11.09%) 급등한 19.2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