桑田碧海 상전벽해

상전벽해는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의미다. 자신도 모르게 세상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비유한 말이다. 예전 서해안 간척지 갯벌에 살던 주민이 간척된 땅을 보고 '상전 벽해'라고 하면 적확한 표현이다. 무엇보다 과거와 미래가 4글자 안에 공존하고 있는 재밌다. 멀었던 미래는 금방 오고 현재는 빠르게과거가 되어버린다. 무상한게 세월이고 인생이다. 하루하루 의미있게 살아간다면 상전벽해의 바다는 풍성함으로 가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