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USC 캠퍼스에서 열린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코로나 19 이후 계속 온라인으로 취업 박람회를 열어오다 이번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다"며 "15곳 안팎의 기업에서 일자리 50여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이번 취업 박람회는 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김한수)와 협업해 마련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관장 박근형)과 공동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 박람회가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박람회에 앞서 UCLA, USC 등 서부 지역 대학교 한인 학생회와 협엽해 사전에 한인 대학생들에게 구직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참가 기업들을 모집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전공과의 연관성(38%), 비자 지원 가능 여부(30%)를 구직시 가장 우선시 본다고 답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남가주에는 좋은 과학기술 허브와 큰 한인사회가 있는 만큼 청년들을 위해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미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최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 기업들은 우수한 한인 청년들을 고용할 수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기업별 배정된 부스 내에서 진행하는 1:1 상담뿐만 아니라 각 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는 기업별 채용 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구인 기업들의 채용 포지션 정보를 확인하고, 구인 기업과의 1:1 면접 및 채용설명회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상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설명회 영상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직무를 기입하여 제출하면 데이타베이스에 입력해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관련된 일자리를 연결해 가급적 많은 채용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온라인 신청서 링크(https://forms.gle/syiLCpVGo9kbpb2y7)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 박람회장 주소: 3607 Trousdale Pkwy, LA (USC 캠퍼스 TTC 450)
► 문의: (323)954-9500(Ext.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