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LA시 노인국
주중 매일 200인분 제공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5월 1일부터 한식 무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1월 16일부터 LA시 노인국과 함께 주중 매일 200인분의 점심 도시락을 제공해왔는데 5월1일부터는 한인 시니어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이 도시락 주 메뉴다. 가령, 월요일은 밥에 돼지 불고기, 콩나물 무침, 감자조림 등 반찬과 과일, 우유가 나오는 식이다.

노인국은 한인 케이터링 업체 밀포유(MEAL4U)를 한식 도시락 납품업체로 선정하고 시니어센터 외에도 다른 아시아 단체 3곳에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신영신 이사장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한식을 대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노인 건강을 위해 생선을 포함하는 등 메뉴 다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관일 사무총장도 은 "무료 도시락이 인기가 많았지만 한식 메뉴가 제공되면 한인 시니어들이 더 좋아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K-푸드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점심 무료 도시락을 받으려면 시니어센터에 준비된 신청서류 작성 후 바코드 카드를 받아야 한다. 바코드 카드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시니어센터가 지금까지 LA시로 보낸 신청서는 모두 725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