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연하 연인 사이 숨겨진 10세 아들 첫 공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10세 아들의 사진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소년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32세 연하의 러시아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우크라이나의 한 텔레그램 채널 ‘VChK-OGPU(@rucriminalinfo)’는 푸틴의 아들로 추정되는 소년의 사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외로운 소년의 사진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채널에 따르면 이 소년의 이름은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으로, 다른 아이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고 경비원, 가정교사, 선생님들과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채널은 “지난 2023년 가을까지 이반은 공개 행사에서 거의 목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전처인 류드밀라와의 사이에서는 두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딸 마리아 보론초바는 소아 내분비학 전문가이며 작은딸 카테리나 티호노바는 기술 분야 임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