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소비 올해 341억불 예상, 역대 두 번째 높은 기록
1인 평균 259불 지출

올해 마더스데이를 9일 정도 남겨둔 가운데 마더스데이(11일) 소비 지출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머니의 노고를 기억하고 축하하는 소비 심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1일 전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마더스데이에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34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35억달러에 비해 소푹 상승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였던 2023년 357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올해 마더스데이에 84%가 선물이나 축하에 소비할 것으로 응답한 가운데 1인 평균 25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약 5달러 정도 증가한 금액이다. 
마더스데이 선물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은 74%가 꽃을 선택했다. 이어 축하 카드가 73%, 외식이나 브런치와 같은 외식 나들이 계획은 61%를 차지했다. 
선물 비용으로 보면 보석류가 68억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외식 및 외출 63억달러, 선불카드 35억달러 순이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