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보고서, 잇딴 정유 시설 폐쇄 생산량 급갑
2026년 말 최고 8.435불까지 인상 가능성 경고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2026년말까지 갤론당 최고 8달러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TLA가 보도한 USC 마샬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A. 미쉬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유 생산량 부족사태로 2026년 말까지 유가가 최대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LA인근에 있는 필립스 66 정유소가 폐쇄를 공지한 가운데 북가주에 있는 발레로 정유시설까지 폐쇄될 예정이라며 이럴 경우 캘리포니아의 정유 생산량이 3년간 21%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캘리포니아가 정유 생산량의 5분의 1을 잃게 되면 2026년 말까지 유가가 최대 75%까지 상승, 갤런당 평균 4.816달러인 개솔린 가격이 2026년 연말까지 7.348달러~8.435달러로 인상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매일 1,310만 갤런 이상의 개솔린을 소비하고 있으며 원유 수요의 24% 미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정제 능력의 손실로 인해 하루에 660만~1,310만 갤런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보고서와 관련 일부 주의원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며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정유소 폐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