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이사장 이원체제 개편
신영신 현 이사장은 유임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가 체제 개편에 나섰다. 그간 이사장 중심의 운영 체계에서 회장 직을 새로 만들어 회장과 이사장이 이끄는 이른바 이원 분권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3일 LA 웨스턴과 4가에 위치한 한식당 가빈에서 제39회 이사회를 열어 회장 직을 신설하는 정관 개정과 함께 이현옥(로스락 웨이브스 대표)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에선 단독 출마해 당선된 이현옥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이현옥 신임 회장은 "하기환, 박형만, 이영송, 정문섭, 신영신으로 이어지는 전임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 받아 시니어센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짧막하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이 대표로 있는 로스락 웨이브스는 시니어 돌봄 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선 새로운 이사장으로 신영신(비시시&코티 대표) 현 이사장이 유임하기로 결정됐고, 부이사장에 최영일(전 블루하우스 대표)씨, 부회장에 정유진(BIC 테크놀로지스 대표)씨, 브라이언 이(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씨, 비비안 김(파머스보험 에이전트)씨, 감사에 크리스틴 정(유나이티드 에스크로 대표)씨와 크리스티 추(CKC 어카운턴시 대표)씨가 각각 선임됐다.
시니어센터 측은 "업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이사장은 내부 살림을 책임지고, 회장은 대외 활동을 전담하는 이원 체제로 시니어센터를 운영하기로 이사회에서 뜻을 모았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