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작년 6억불 수입 
전재산 16억불 이상 추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부동산 수입 등으로 지난해 6억달러 상당의 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정부윤리청(OGE)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기타 벤처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나열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소득 보고서엔 '그린우드 성경' 판매 수입으로 130만달러, '트럼프 시계' 판매를 통해 280만달러, 트럼프 운동화와 향수 판매로 250만달러 등의 수입이 포함됐다. 다만 올 1월 취임 직전 출시한 자체 밈 코인 $TRUMP에서 발생한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CNN은 자체 계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재산을 16억달러이상으로 추정했다.

이번 신고서를 통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연설료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도 공개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작년 7월 뉴욕에서 보수성향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47만5천달러를 받았고, 자신의 NFT 판매 수익으로는 약 21만7천달러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