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유권자 64% 우려
민주 81% vs 공화 38%
가주 주민 다수가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거나 최소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 정치연구소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주 유권자 64%는 미국 민주주의가 현재 공격받고 있다고 답했고, 26%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 81%가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해 높은 우려를 나타낸 반면 공화당원은 38%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파 또는 제 3 정당에 등록된 유권자 중 61%는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했다.
버클리 연구소의 공동 소장인 정치 과학자 에릭 쉬클러는 "몇 년 전에는 공화당원들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느꼈고 이제는 민주당원들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느낀다"며 "현재 민주주의는 매우 위험한 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정당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