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및 미주예총 창립 22주년 기념 민화전·예술제 

[인·터·뷰]

한국 민화전, 23일부터 KTP서 5일간 
공연 예술제, 8월10일 반스달시어터
"광복 의미 새기고 한인 정체성 공유"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준배 이하 미주예총)가 8·15광복 제8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제를 개최한다. 전시 예술과 공연 예술을 통해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 미주예총이 기획한 예술 행사는 'K-민화 작가 83인 LA초대전'과 광복 80주년및 미주예총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예술제'로 나뉘어 열린다.
김준배 미주예총 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전통 예술을 다시 찾아내 복원한다는 뜻에서 전시 행사와 공연 행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행사인  K-민화 작가 83인 LA초대전은 23일에서부터 27일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928 S. Western Ave.)에서 개최된다. 한국 민화와 캘리그라피 작품 83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는 23일 오전 11시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린다.
또 다른 행사인 공연 예술제는 8월10일 오후 4시 반스달 갤러리 시어터(4800 Hollywood Blvd.)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 예술제의 주제는 릫기억릮으로 참여하는 단체들도 다채롭다. 고수희무용단(단장 고수희), 미주고르예술단(단장 이서령), 메이한국무용예술원(단장 메이 장), 웨스턴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준배),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회장 진 최) TK소리신명(단장 신윤희), 운우풍뢰 사물놀이(단장 김우연), SM USA 실버모델(대표 제니 조) 등 8개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에 한국 전통 의상쇼까지 망라된 매머드급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예술제의 티켓 가격은 1인당 30달러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 진 최 회장은 "광복 의미를 기억하면서 한인 정체성과 긍지를 고양해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 한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23)608-8662(민화 초대전), (323)428-4429(공연 예술제)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