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 뉴욕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LA와 워싱턴DC에 주 방위군을 투입한 데 이어 시카고를 다음 목표로 지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법질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들은 치안을 명분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3일 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 국방부는 수주전부터 시카고에 주 방위군 수천 명을 투입하는 방안을 계획해왔다.

하루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투입된 주 방위군이 멋진 일을 해내고 있다며 다음 표적으로 시카고를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는 엉망이고 시장도 매우 무능하다. 아마 다음엔 거기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고, 뉴욕도 주 방위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고 거론했다.

이 때문에 법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앞세워 다른 대도시들로도 병력 투입 범위를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시카고와 뉴욕,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이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통상 주 방위군 투입에는 주지사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치 않고 밀어붙였고 이후 다른 도시로도 이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