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따로'지만 부엌·라운지 등은 '공동 사용'

젊은 층 인기 뉴트렌드
9개 유닛, 오늘 착공식

치솟는 렌트비로 인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있는 셰어하우스 형태의 아파트가 LA 한인타운에 처음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사 '네스트 온 써드.LLC'(Nest on 3rd LLC·조감도)는 오늘(23일) 오후 3시30분 한인타운 3가와 후버 북서쪽 코너(235 S Hoover Street )에 셰어 하우스 식 아파트인 '네스트 온 써드인 LA'(Nest on 3rd in LA·조감도)의 착공식을 갖는다.

네스트 온 써드 인 LA는 4개층, 9개 유닛으로 구성되어지며, 개인 독립 세대를 위한 화장실과 욕실이 포함된 별개의 주거 공간과 함께 각 유닛마다 라운지와 부엌 등의 시설들은 세입자가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으로, 타운 최초의 셰어 하우스 형태의 아파트다.

개발사 측은 "새로운 개념의 주거 공간을 타운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날로 치솟는 LA 한인타운의 아파트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현대인들의 생활 양식에 어울리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나아가 경제적 부담 없는 투자 효과까지 가져올 것이다"며 "세입자 각자의 구분된 개인 공간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셰어하우스 아파트'란 전반적으로 자신의 방과는 별개로, 공용 부분이 있는 임대 주택을 의미하며, 인테리어 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