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 기관 선정 미국 17개 은행중 하나로 꼽혀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주류 금융업계로부터 올해 '인수합병에 가장 활발하게 나서거나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으로 꼽혀 주목된다. 

 종합금융사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이 지난 8일 발표한 'U.S. 리서치'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한미은행을 올해 가장 '활발하게 인수합병에 나서거나 인수합병에 성공할'(active/successful) 17개 은행 중 한곳으로 꼽았다.

 한미은행과 함께 레이몬드 제임스는 캐롤라이나 파이낸셜, 콜롬비아 뱅킹 시스템, 퍼스트 미드웨스트 뱅콥 등 17개 은행을 올해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은행에 포함시켰다.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도 올 시무식 자리에서 "한미은행에 인수합병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으며, 한인은행 뿐 아니라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아계 은행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리서치 결과에 주목된다.

 한인 은행가에서는 비상장 군소 한인은행도 한미은행의 합병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한미가 중국계 등 비한인 커뮤니티 은행과의 합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