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등 장신구 제작 판매…"엄마·아이 깊은 유대 상징"

[생·생·토·픽]

모유 가공 1주일내 뚝딱

비누 이어 '새로운 발견'

 모유로 만든 보석이 화제다. 
 휴스턴 크로니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레이크 잭슨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짓 보드로(24)가 스스로 연구한 보존 처리 기법을 사용해 모유로 목걸이 등의 장신구를 제작 판매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과 온라인에서 그녀의 사업체를 발견한 전 세계 엄마들은 추억으로 간직할 보석을 만들어달라며 앞다퉈 모유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모유 14g으로 약 1주일의 가공을 거쳐 모유 보석을 뚝딱 제작한다. 가격은 개당 50달러에서 출발하고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드로는 "특수 보존 처리된 모유는 액체 형태가 아니어서 썩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면서 "물론 살균 처리도 하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엄마와 아이의 깊은 유대를 상징할 보석 재료로 그는 모유를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같은 모유 보석에 앞서 모유 비누가 먼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바 있다. 모유에 야자유와 글리세린, 다양한 천연 성분을 배합해 만든 모유 비누는 건강하지 못한 모유의 B형 간염·AIDS과 전파 우려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곤 했다. 

이제 모유의 효능에 집중한 모유 산업은 성장 일로에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