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통해 지출한 돈이 212억7,000만달러로 처음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여행 지출이 증가하면서 관광수지 적자도 61억달러에 이르며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반여행 지급금액은 212억7,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수지에서 일반여행은 유학·연수를 제외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뜻한다. 이에 비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여행으로 쓴 일반여행 수입금액은 151억7,69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