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심각한 가뭄 불구
 


 캘리포니아에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장들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BS는 지난 2014년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7만6400개의 농장들이 총 535억 달러 규모의 농작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아몬드가 타 주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장 컸다.

 CBS는 작년에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강제절수령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일반 주민들이 농부들보다 더 희생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CB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가뭄에도 관개용수가 잘 보급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지하수를 찾기위해 더 넓고 깊게 파내려 갔던 농부들의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지하수를 찾아 부족한 수자원을 보충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