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1월 중간가 43만불 1년전보다 상승…거래량도 되레 늘어

 지난 1월 남가주 주택 판매 중간가가 전달보단 약간 떨어진 43만2250달러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이는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의 44만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1년 전인 작년 1월의 40만5000달러보다는 2만7000달러 가량 높은 것이다.

 거래량 역시 마찬가지다. 1월 완료된 주택 및 콘도 거래는 1만4619건으로 한달 전보다 30.8% 줄긴 했지만, 1년 전의 1만3627건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코어로직 측은 주택 구매 또는 판매자들은 연말 휴가 시즌이나 한겨울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1월과 2월에 거래 완료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인 계절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 1월 주택 판매 중간가는 1년 전의 46만달러보다 3만달러 또는 6.5% 오른 49만달러, 거래량 역시 1년 전의 4719건보다 6.7% 증가한 5035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렌지 카운티가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 1월 주택 판매 중간가는 61만8500달러로 1년전의 56만1000달러와 비교해 10.2%나 오른 것이며, 거래량 역시 1994건에서 2278건으로 14.2%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