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최근 전통적 안정자산인 금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연말 온스당 1,050달러 선까지 위협받던 국제 금시세는 이달 온스당 1,200달러 선을 회복하고 계속 상승하는 추세.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속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금값이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가치가 하락했던 금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귀금속전문업체 '금돼지'로부터 금과 은의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금돼지의 마이크 김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 지표들을 살펴볼 때 앞으로도 금 가격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며 금 가격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오늘날 금의 수요와 공급, 채굴비용 등을 따져볼 때 금 시세는 여전히 평가절하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1온스당 금 채굴비용은 1,200달러에서 1,300달러를 웃돌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미국 내 대부분의 금 광산은 휴업에 들어간 지 오래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지혜로운 투자자라면 현재와 같은 금의 평가절하 상태를 구매신호로 읽을 것이다. 금 채굴에 필요한 비용(인권비, 기계 장비, 에너지 비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금의 채굴비용은 날로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 전했다.

 또한 1971년 금본위 화폐제 폐지 후 금의 온스당 시세는 당시 35달러에서 1,200달러까지 약 3428% 증가했다. 은 시세는 당시 온스당 1.8달러에서 17달러로 944% 올랐다.

 마이크 사장은 "금과 은 투자는 단기적 투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의 저축으로 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세계적인 대부호와 부동산 재벌, 그리고 국제은행들이 지폐가 아닌 실물, 즉 금과 은을 선호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금돼지는 지난 2007년 금·은·귀금속 매입 전문점으로 한인타운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서브프라임 사태와 맞물려 금·은투자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는 투자용 금·은 관련 상담 및 매매를 전담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나 다운타운 금·은 거래의 위험성과 불편을 보안하여 한인들을 위한 금·은 관련 정보와 시세문의와 투자 시 주의사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언어장벽과 함께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용어와 국제정세 등을 한인이 이해하시기 쉽게 웹사이트(WWW.THEGOLDPIG.COM)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과 샌 앤드류스 코너에 있는 금돼지의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가 변함없이 인정받는 금·은이 가장 안전한 실물자산입니다."

▲문의: (323) 731-0484

▲주소: 3348 W. Olympic Blvd.,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