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16억 달러 납부…캘리포니아 불체자 전체 4분의 1 부담

 현재 미 전국 불법체류자들은 매년 평균 116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4분의 1 이상이 캘리포니아에서 납부됐다.

 24일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세금및경제정책기관(ITEP)에 따르면, 전국 불법체류자들이 각 로컬정부와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세금 규모는 판매세 및 소비세 69억여 달러, 재산세 36억여 달러, 개인소득세 11억여 달러 등으로 총 116억4393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거주 불법체류자수가 30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금 역시 가장 많은 31억7040만1000달러가 납부됐다. 이는 전국 총액의 약 27%를 차지하며, 50개 주 중 가장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