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 하버드보다 입학 어려워
 

 미국의 신생 대학 미네르바스쿨이 하버드대보다 입학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올해 미네르바스쿨은 입학생 306명 선발에 50개국 1만6000여명이 몰려들어, 하버드대·예일대 등 전통 명문대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대학은 지난 2014년 7000만달러의 벤처 자본을 투자받아,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을 반값 정도의 학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6개월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한국 서울 등 7개국에 있는 기숙사를 돌아다니며 공부를 한다.

 FT는 "미네르바스쿨은 학비가 비싸지고 있는 미국 대학들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