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로트 가수 강민주 8일 엣 테라 라고 골프클럽
'한남체인 초청 친선 골프대회' 축하 디너 무대

 "LA 한인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설렙니다."

 '회룡포' '톡톡 튀는 남자'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 강민주(사진)가 LA에 온다.

 강민주는 8일 골프클럽 엣 테라 라고(8400 Terra Lago Parkway, Indio)에서 13번째 열리는 '한남체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축하하는 디너 무대에 선다.

 10대들에게 '음악 중심'이라는 K-pop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니어들에겐 '가요무대'가 있다. 강민주는 가요무대에서 10대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강민주는 "전에 관광으로 LA에 온 적이 있지만 공연은 처음"이라며 "무척 떨리지만 미주 팬들을 만난다는 것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 절제된 허스키 목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민주는 2003년 '톡톡 쏘는 남자'로 데뷔해 '로맨스 사랑' '욕심없는 여자'에 이어 '회룡포'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강민주는 "MC까지 맡게돼 부담이 없지 않지만 관객과 함께 노래 부르는 싱어롱 시간을 갖는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엔 한남체인과 협력업체 임직원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14) 736-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