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2월 절수량 12%…절수안 시행후 최저치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절수량이 강제 절수안 시행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도시 지역 물사용량은 지난 2013년 2월에 비해 1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치인 25%에 크게 못미친 것은 물론 강제 절수안 시행이 시작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특히 남가주의 경우 2월에 6.9% 밖에 절약하지 못해 캘리포니아의 절수량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LAT는 밝혔다.

 캘리포니아가 절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5개월째로, 지난해 10월 22%를 시작으로, 11월 20%, 12월엔 18%, 올해 1월 17.1%를 각각 기록했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의 누적량으로 따져도 총 절수율은 23.9%로, 역시 목표치인 25%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