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우정국(USPS)이 어제(10일)부터 일반 우푯값을 49센트에서 2센트 내린 47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USPS가 우푯값을 내린 것은 1919년 이후 9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따라 '영구 우표'(Forever)를 많이 사놓은 소비자들에겐 불이익이 됐다.

 우푯값 인하와 함께 통상 우편물 요금 등 대부분의 우편 서비스 요금이 내려간다. 우편엽서 발신 요금은 35센트에서 1센트 내린 34센트로, 국제 우편 기본 요금은 1달러 25센트에서 5센트 내린 1달러 20센트로 각각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