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중학교서 '필로폰 사탕'적발…교내 유통 경찰 긴장


 중학교에서 필로폰 성분이 섞인 '마약 사탕'이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CBS뉴스는 8일 북가주의 작은 도시 아이온(Ione)에 있는 아이온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사탕 포장지에 담긴 필로폰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학교측은 이 학교 8학년 학생 2명이 점심시간에 사탕을 먹고 이상한 행동을 보인 데다가, 사탕을 코로 흡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당국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사탕 중 하나인 '스마티스 캔디(Smarties Candy)'포장지에 담긴 문제의 사탕을 압수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부모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학생들이 해당 사탕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