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낙선자]
 

오세훈(낙선)… '여권 잠룡'새누리 오세훈 후보가 '정치 1번지'서울 종로에서 야당 5선 더민주 정세균 후보와의 승부에서 초반 강세에도 무릅쓰고 역전패 당했다. 

이해찬(당선)…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하며 정계 은퇴 요구에 내몰려 세종시서 무소속 출마한 '친노 좌장'이해찬 후보가 7선에 성공했다. 

정동영(당선)…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정동영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전주병에서 4선 의원으로 '부활'했다. 

이재오(낙선)…새누리 공천 갈등으로 무소속 출마한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후보가 낙선하며 은평을 '6선 의원' 타이틀에 실패했다. 

지상욱(당선)…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배우 '심은하의 남편'지상욱 후보는 접전끝에 숙원이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을동(낙선)…새누리당 송파병에 출마한 김을동 후보가 의외의 고배를 마셨다.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할머니인 그는 결국 3선에 실패했다. 

김부겸(당선)…새누리당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 대선주자 중 한명인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정통 야당후보가 대구에서 당선된 것은 31년만이다.

진영(당선)…'원조 친박'으로 불리다 새누리에서 더민주로 당적을 옮겨 새누리 황춘자 후보를 상대해 치열한 접전 끝에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윤상현(당선)…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천에 탈락, 무소속 출마한 '친박 실세' 윤상현 후보가 3선 고지를 밟았다.

이인제(낙선)…당적을 9차례나 바꾸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6선 의원이 되는데 성공하며 끈질긴 정치적 생명력을 과시해 '불사조'로 불리던 그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했으나 결국 낙선하고 말았다. 

이준석(낙선)…'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는 이준석 후보는 서울 노원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큰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만기(낙선)…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씨름왕'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는  4번째 정계 도전했지만 큰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