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시계'리듬 요주의

 불규칙한 수면으로 몸의 1일 리듬을 담당하는 체내시계가 흐트러지면 간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간암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며 비만 등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에 걸려도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일 NHK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의과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불규칙한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미국 과학전문지 '캔서 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으로 나온 결과이긴 하지만 사람의 경우에도 시차증후군이나 밤늦게까지 자지 않는 등 수면이 불규칙해지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체내시계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