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 시의원
불출마 공식 선언

  34지구 연방하원직 출마를 고려하고 있던 데이빗 류(사진) LA시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12일 "많은 커뮤니티 리더들이 나에게 출마를 고려해볼 것을 권했으나 심사숙고 끝에 LA에 남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 시의원은 "첫 의원직이며 임기를 시작한 지 오래 안됐고 공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34지구는 현역인 하비에 베세라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한 카말라 해리즈 주 검찰 총장의 후임으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이에 대해 한 한인단체장은 "류 의원의 34지구 하원출마는 당선된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고, 살지도 않은 지역에 출마한다는 점 때문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며 불출마 결정에 환영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