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과거 자꾸 들추기, 3위 돈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

"작년보다 모임 많아
식사보다는 술 자리"

올해 송년 모임은 지난해보다는 늘고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송년회 계획'결과에 따르면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지난해보다 늘었고 '간단한 식사'보다는 '술모임'을 가지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꼴로 나타났다.

68.4%가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작년의 53.6%보다 약 15%P 높았다.

송년회에 사용 예상비용도 평균 19만6000원으로 작년보다 3만1000원 늘었다.

또한 '송년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묻는 조사에서는 1위는 자기 자랑ㆍ잘난 척하는 사람(54.0%)이 꼽혔다. 2위는 기억하기 싫은 과거 이야기를 자꾸 들추는 사람(32.5%)이, 3위는 (밥이나 술 등을) 살 것처럼 해놓고 돈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28.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