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방한때 임신설 제기… 본인이 직접 확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정치국 후보위원(당 제1부부장)이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방남(訪南) 기간(9∼11일) 우리 측 관계자에게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부장의 둘째 임신은 물론 설로만 나돌던 첫째 출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과 여권 관계자는 19일 "김 부부장 본인이 방남 기간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이야기했다"며 "김 부부장은 여러 차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음식을 가려먹는 등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힌 것은 첫째를 이미 출산했다는 의미로, 설로만 떠돌던 출산설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