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대학내 등장

미국 페어뱅크스에 있는 알래스카대학교에 모든 성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사진)이 등장했다.

이 화장실은 여성, 남성, 성전환자, 장애인 등 성 정체성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학교에 설치된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은 높은 칸막이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알래스카대학 측은 현재 다른 건물에 있는 화장실도 모든 성별이 함께 쓸 수 있는 화장실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에선 성별이 구분된 화장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