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 캄보디아서'국제 크리스챤 음악 캠프'사역…현지 학생 등에게 '음악+복음'전파

10일 오후 5시 베델한인교회에서 기금모금 연주회
박정영 대표 "한인 교계 적극적인 관심·후원 기대"

불교의 나라 캄보디아에 음악을 통한 복음 사역에 뛰어든 단체가 있어 화제다. 그 단체는 다름아닌 크리스챤 뮤직 파운데이션(CMF· 대표 박정영)이다.

이 단체의 박정영 대표는 인디애나주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LA로 건너와 음악과 함께 복음을 전파해야한다는 소명을 갖게 됐는데 하나님의 주신 소명의 현장이 바로 캄보디아였다.

박 대표는 "클래식 음악이 전무하다시피한 캄보디아에서 '음악캠프'를 열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게됐다"며 "음악을통한 불교 나라의 복음화를 꿈꾸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캄보디아 국제 크리스천음악캠프'는 이러한 사역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음악캠프를 통해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클랙식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는 그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박 대표는 이 음악캠프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오는 20일 'Victory in Christ' 현지 공연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이번 음악캠프에는 미국에서 음악 전공자 10명과 학생 15명이 현지 학생 30명과 합류해 최고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려 한다"며 "현지 학생들에 복음을 전파하고,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인 캄보디아에 음악과 함께 복음 전파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크리스천뮤직 파운데이션의 '캄보디아 국제 크리스챤 음악캠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모금 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5시 베델한인교회에서 개최된다. '루터와 루터킹'으로 명명된 이번 연주회는 1부에는 '다섯 가지의 오직'- 오직 믿음,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주제로 여기에 맞는 익숙한 찬양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2부에서는 '루터와 루터킹'수난곡을 미국의 대표적 오페라 가수인 베이스 바리톤 리차드 젤러 성악가의 음성으로 듣게 된다.

크리스천뮤직 파운데이션은 지난 2013년 음악을 통한 복음 전파를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산하에 20대에서 40대 사이 15명의 음악전공자들로 이뤄진 '앙상블 크리스토'와 20대에서 70대까지의 전공·비전공자 25명으로 구성된 '케노시스'혼성 중창단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기금 모금 연주회에도 동참한다. 연주회의 입장료는 없으며, 기부 및 후원을 받는다. 모아진 기부금은 전액 '캄보디아 국제 크리스챤 음악캠프'지원에 사용된다.

▶문의: (213)700-7813, christianmusicfoundati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