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오픈뱅크가 나스닥 상장 후 실질적인 첫 분기였던 지난 2분기 개선된 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은 26일 "지난 2분기 '380만달러·주당 2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320만달러·주당 22센트) 순익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250만달러·주당 18센트)과 비교해서는 무려 54% 가량 신장된 실적이다. 또 주당 22센트 순익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도 상회했다. 이로써 오픈뱅크의 올 상반기 6개월간 누적 순익은 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분기 대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오픈뱅크는 2분기에 전분기보다 4.1% 늘어난 대출액을 기록해 총 대출고는 8억1600만달러로 늘었고, 총 예금은 0.6% 증가한 8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말 총 자산고는 전분기보다 2.4% 늘어난 9억7900달러로 늘어나 자산 10억달러를 눈앞에 뒀다. 민 김 행장은 "꾸준한 대출 성장과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