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심장협회 연구

모유 수유가 향후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의 경우 나중에 뇌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2일 전했다. 캔자스 의대 예방의학·공중보건학과 리세트 제이콥슨 조교수 등 연구팀은 '여성건강계획관찰연구'(WHIOS) 대상이었던 8만19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의료기록과 운동 등 건강 관련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해 이런 결론을 얻어냈다.

연구 결과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의 경우 전체 여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모유 수유 경험 흑인 여성의 경우에는 뇌졸중 위험이 무려 48%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은 미국 성인 여성 사망 원인 가운데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