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인 비만 인구 비율이 사상 처음 30%를 넘어선 가운데 주민 건강 상태는 주마다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재단 '유나이티드헬스파운데이션'(UHF)은 20일 공개한 2018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주민 건강 수준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 가장 낮은 주는 루이지애나"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성인 비만률이 지난 1년간 어느 때 보다 큰 폭인 5% 더 늘어나며 31.3%에 달했다"면서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비만인 셈이라고 부연했다. 성인 인구 비만률은 웨스트 버지니아가 38.1%로 가장 높았고, 콜로라도가 22.6%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