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부부 "두 아들 메시로 만들고파"…선수·코치 경력 필수

영국 런던의 한 부부가 두 아들을 차세대 리오넬 메시로 키우기 위해 아이 돌보는 일은 물론 축구 연습을 도와줄 돌보미를 구한다며 연봉을 7만5000파운드(약 1억 원)까지 맞춰줄 수 있다는 구인광고를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7일 최근 영국의 한 아이돌보미 구인광고 사이트에 이와 같은 내용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만 10살과 8살 된 두 아들을 메시와 같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우기 위해 축구 선수나 코치를 한 경력이 있는 풀타임 돌보미를 구하고 있다. 돌보미는 주 5일 정해진 시간 동안 두 남자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부터 다녀오고 나서까지 돌봐줘야 하는 것은 물론 주 3일은 2시간 동안 축구 연습을 봐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6주 동안 여름 방학에 들어가면 3주 동안은 집중 합숙 훈련을 맡아야 한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해당 구인광고에 소개된 두 아이가 프로 축구 클럽에 들어가려면 최소 5년이 걸린다면서 그러므로 5년 동안 들어가는 50만 파운드(약 7억 원)라는 보수는 터무니 없이 큰 비용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그렇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첫 년도 평균 기본급(연봉)은 약 300만 파운드(약 43억 원)라며 만일 부부의 뜻대로 아이들이 축구 선수가 된다면 본전을 뽑을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위 천재?'…6살배기 미용사
미용실 운영 부모 밑에서 4살때부터 배워
현란한 커트 실력…중국판 유튜브서 대박

뛰어난 미용 실력을 인정받아 정식 미용사로 활동 중인 6살 소년이 화제다.
지난 19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쓰촨성 수이닝에 사는 6살 장훙치에 대해 보도했다.

2년 전, 4살이던 훙치는 미용실을 운영 중인 부모님 밑에서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성인 동료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홍치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기술을 익혀나갔다. 그리고 2년 만에 혼자서도 고객 응대가 가능할 정도로 성장해 부모님의 어엿한 동료가 되었다.

이후 훙치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맞춤 스타일을 제공하며 실력을 뽐냈다. 가위, 빗, 드라이기 등 다양한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가 되었다. 심지어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다듬는 '셀프 미용'도 척척 해내며 또래 중 단연 뛰어난 미용사임을 증명했다.

현재 중국판 유튜브라 불리는 '콰이쇼우'에 공개된 훙치의 영상은 150만 팔로워를 모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귀신이 들어 놔두면 집안 망한다"는 무속인 말에…
어린 아이를 생매장한 부모

인도에서 "귀신이 씌였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은 부모가 갓난 아이를 생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메일 21일 보도에 따르면 18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샤자한퍼 연못 근처에서 저녁 7시경 산 채로 묻힌 아이가 발견됐다. 근처를 지나던 마을 주민에 의해 구조된 아이는 다행히 목숨을 건져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발견한 주민은 "연못 근처를 지나가는데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따라가보니 땅 속에 아이가 묻혀있는 것 같았다. 서둘러 파보니 아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토록 추운 날씨에 아이를 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범인이 누구든 그는 매우 잔인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를 생매장한 범인은 놀랍게도 친부모와 친척들이었다. 이들은 "셋째 아이에게 귀신이 들어 그대로 놔두면 집안이 망한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속인을 가장 처음 만난 사람은 아이의 고모다. 그가 아이의 부모를 설득해 함께 매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에서는 이런 무속인을 '탄트릭'이라고 부른다. 인도의 전통사상인 탄트라를 섬기는 사람이다. 한편 아이의 아버지와 고모, 고모부, 무속인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어머니는 도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