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에서
20대 남 총기 참극

루이지애나주에서 20대 청년이 총기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 자신의 부모까지 모두 5명을 살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용의자인 다코타 테리엇(21·)은 26일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에서 여자친구인 서머 어니스트(20)와 그녀의 아버지, 남동생(17) 등 3명을 총기로 살해했다. 테리엇은 1차 범행을 저지른 후 여자친구 부친의 픽업트럭을 훔쳐 타고 리빙스턴에서 약 48㎞ 떨어진 어센션으로 이동, 자신의 부모까지 살해했다. 그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테리엇은 범행 직후 픽업트럭을 몰고 도주했다가 하루 뒤인 27일 오전 약 1600㎞나 떨어진 버지니아주 주도 리치먼드에서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