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가을 출시 갤럭시노트10에 '키리스' 적용

물리적 제어 방식 터치
버튼 없이 불륨등 조절

삼성전자가 전면은 물론 측면에 버튼이 하나도 없는 이른바 '키리스(Keyless)' 스마트폰 상용화에 나선다고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10'(가칭)이 삼성의 첫 키리스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튼을 없애면 매끄러운 디자인의 일체감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10에 이어 중저가 모델에도 키리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키리스가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에 키리스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폰 측면에 달린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없애는 것이 골자다. 삼성은 버튼을 눌러 제어하는 물리적인 방식을 터치로 바꿔 겉으로 드러나는 버튼 없이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볼륨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키리스 기술을 올 가을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10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버튼이 없으면 스마트폰 일체감을 높일 수 있다. 또 겉으로 드러나거나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매끄러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전면 카메라를 위해 디스플레이에 뚫은 구멍(홀)도 앞으로는 없어지는 형태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