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 LA한인상의 제 43대 회장 무투표 당선 박성수 현 이사장

"회원 이사 150명 확대, 확고한 리더십 필요
LA 상공인들에 실질 도움 단체로 자리매김"

박성수 이사장이 차기 LA한인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됐다.

제 43대 LA상의 회장 선거 운영 책임을 맡았던 구경완 선관위원장은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이었던 7일 정오까지 박성수 현 이사장 이외에는 다른 후보 등록자가 없어 박 이사장이 단독 후보자로 무투표 당선됐음을 선포했다.

박성수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1년이다. 수석 부회장에는 신디 백 이사, 그리고 부회장에는 마크 홍, 하경철 이사가 각각 당선돼 박 신임회장을 보좌하게 된다. 박 차기회장은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다.다음은 박 차기 회장과의 일문일답.

▣무투표 당선됐다. 소감은.

-선거 기간 신뢰를 보내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임 회장들과 이사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한 경제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마음가짐인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배 이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LA상의를 잘 아는 이사가 차기 회장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제 자신도 LA상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봉사해왔는데, 그러한 진정성이 이사들의 마음에 닿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

▣이사 숫자가 150명으로 늘어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다.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생각한다. 회원 이사들의 수가 늘어난 만큼 LA상의의 전통을 잘 잇고 화합·상생을 도모하는데 헌신하겠다.

▣차기 회장으로 비전이 있다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그 동안 준비해왔던 북한 진출 구상을 구체화해 LA지역 한인 상공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또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미나 및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나아가, 그동안 소원했던 의류, 봉제 협회 등 유관 경제단체협의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상호 이익 증대는 물론 한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구 전략을 추진하고 싶다.